경북도, '가속기 활용 지역 기업 기술혁신'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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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20본문
방사광·양성자가속기 산업 활용 본격화… 5월 30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경북도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사광가속기와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19일 포항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세계적 수준의 대형 연구 인프라를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가속기는 극미세 구조 분석, 신소재 개발, 생명과학,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연구에 활용되는 핵심 장비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학계나 대기업 중심으로 활용돼 중소기업은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가속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전문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연구개발 과제(2개 과제, 총 7000만 원)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며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올해 1년간 1억 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가속기 활용 교육 및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가속기를 통해 신소재 개발과 공정 혁신 등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기술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가속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기업지원설명회를 통해 가속기 활용에 대한 기업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를 위한 사전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어 실제 사례를 접한 기업들 역시 가속기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나타내며 사업 참여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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