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 회복세 뚜렷' 지역 경제 활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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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08본문
경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객 증가와 관광산업 매출 상승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 명에서 2023년 4,754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3년은 11월까지 4,363만 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방문객 4천만 명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경북(22.7%), 울산(20.2%), 부산(12.4%)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경기(8.8%), 서울(6.2%) 등 전국에서 고르게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경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 덕분으로 분석된다.
2023년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는 동궁과 월지가 16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 명, 불국사 48만 명, 대릉원 43만 명 순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소했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며, 내국인 매출은 2020년 1,761억 원에서 2023년 2,518억 원으로 43% 증가했다. 2023년 관광소비액 중 식음료업은 1414억 원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고, 여가서비스업은 507억 원으로 20.2%를 기록했다.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급증해, 2020년 9억 원 수준에서 2023년 95억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외국인 주요 소비 분야는 숙박업 40억 원(42.5%), 식음료업 37억 원(39.6%)으로 나타났으며 경주시의 국제 교류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회복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더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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