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구미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3천만 원 전달' 지역 상생 협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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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28본문
경산시와 구미시의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지역 간 상생 협력에 나섰다.
경산시는 29일 시청에서 경산농협과 구미농협이 각각 3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이재근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 손병한 자인농협조합장 등 경산시 9개 농축협 대표들과, 이승철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 김택동 동구미농협조합장 등 구미시 8개 농축협 대표들이 참석했다.
상호기부는 지난 24일 경산시 농협 임직원들이 구미시를 방문해 기부한 데 이어, 구미시 농협 직원들이 경산시를 찾아 기부하면서 완성됐다.
이재근 경산농협 지부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양 시 농협 직원 간 우정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농협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상호 특산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후변화와 농산물 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농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농업 지원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지역 응원을 넘어,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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