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AI 드론·로봇 활용한 ‘디지털 합동 순찰’ 시연…미래 치안 청사진 제시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5-28본문
4족 보행 로봇과 드론의 입체 순찰…위험지역 감시·범죄 예방 기대
대구경찰청은 2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AI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미래 합동 순찰’ 시범 시연을 열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첨단 치안 활동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치안과 과학기술 융합의 미래상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시연에는 드론 플랫폼 및 관제 시스템을 보유한 ㈜IGIS와 4족 보행 로봇 ‘폴리봇’을 개발 중인 ㈜유엔디가 참여했으며 대구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함께 공중·지상 순찰을 병행하며 실제 범죄예방 현장을 연출했다.
AI 드론은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공간정보 기반 관제 기능을 통해 위험지역을 효과적으로 감시했고, 폴리봇은 계단이나 험지를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지상에서의 순찰을 수행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순찰 한계를 보완하고,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안 활동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호동 ㈜IGIS 대표는 “우리의 드론 플랫폼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공공안전 분야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철수 ㈜유엔디 대표는 “폴리봇은 순찰은 물론 구조와 수색 임무까지 수행 가능한 차세대 로봇”이라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지능도시본부장은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인 대구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치안 시스템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생성형 AI,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치안 구현 TF’의 활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안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실증과 개선을 통해 미래형 경찰상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전글구미시, 아시아육상연맹 시티투어·글로벌협력회의 국제도시 위상 강화 25.05.28
- 다음글경산·구미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3천만 원 전달' 지역 상생 협력 앞장 25.05.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