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창업인재 양성·외국인 근로자 관리 ‘두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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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29본문
‘로컬 임팩트 빌더’ 1기 배출…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 0% 기록
청도군은 청도형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5 로컬 임팩트 빌더 양성과정 in 청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이탈 출국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청도군과 청도혁신센터가 5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양성과정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지원 아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됐으며, 지역 활성화 전문 연구소인 ㈜비커넥트랩이 실행을 맡았다.
수료자 10명은 ‘로컬 임팩트 빌더 1기’로 최종 선정돼 향후 경북 지역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후배 창업가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우장한 청도혁신센터장은 “수도권 중심의 창업 교육에서 벗어나 인구 4만의 농촌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것 자체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이번 양성과정은 청도군 창업 생태계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수 군수도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의 시도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청도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46명이 무단 이탈 없이 전원 출국하면서 ‘이탈률 0%’를 달성했으며 지난2023년 10월 입국해 약 8개월간 딸기, 미나리, 감 등 농작업에 투입됐다.
이번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36명, 라오스 9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도군은 ▲공항 수송 차량 지원 ▲마약 검사비 지원 ▲언어소통 도우미 배치 ▲월 1회 이상 현장점검 등 촘촘한 관리 체계를 운영해 이탈 없는 근로를 유도했다.
그 결과 청도군은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하수 군수는 “이탈자 없이 근로가 마무리된 것은 행정, 농가, 근로자 간의 상호 신뢰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오는 10월 중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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