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K-에너지’ 중심지로 도약, 원자력 기반 수소 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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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29본문
세계 최대 원전 집적지 기반, 탄소중립·에너지 자립 선도
울진군이 원자력과 수소 산업을 양대 축으로 대한민국 ‘K-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하며 원전 밀집지역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산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이번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하는 지역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완료되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집적지를 형성하며 이를 통해 국내 전력의 약 9.3%를 무탄소 전력으로 생산하는 에너지 중추 지역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 생산력을 기반으로 울진군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자력의 장점을 활용한 수소 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까지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는 46만 평 규모로,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무탄소 기반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원자력과 수소라는 미래 에너지의 두 축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며,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지방정부의 선도 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과 안보를 강화하는 K-에너지의 리더로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진군은 대기업과의 협약 체결, 제도적 기반 마련, 산·학·민·관 협력체계인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 구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소 충전소 보급, 수소차 확대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울진군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소산업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아울러 이를 발판으로 약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 8천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며, 인구 10만 명·지역생산 10조 원의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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