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마철 국한호우' 선제 대응 총력 > 지역/사회

13개 협업부서 참여 긴급대책회의 주민 대피 체계 전면 가동

포항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회의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13개 협업부서가 참여해 정체전선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한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부서별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산사태 위험지 점검 등의 사전 조치를 강화했으며, 하천 범람 및 도시 침수 상황을 대비해 주민 대피 체계도 재정비했다.

또한, 상습침수지역, 하천변, 해안가,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 차량·통행을 선제적으로 통제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서며 위험 발생 시에는 주민 대피 명령 및 강제 대피 조치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극한호우가 반복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29개 읍면동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일일 교신 훈련과 월별 영상회의를 지속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하천붕괴·도시침수 대응 주민대피 훈련도 계획돼 있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실전 대응력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