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11개 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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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14본문
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11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37개 단지의 신청을 접수했고, 4월 30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사업에 총 4,75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군별 선정 단지는 ▲중구 1개 ▲서구 2개 ▲남구 1개 ▲북구 2개 ▲수성구 1개 ▲달서구 1개 ▲달성군 2개 ▲공동주택 관련 단체 1개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구 서대구센트럴자이의 ‘감성돋는 서센자 가을 힐링스토리’는 클래식 음악회, 키다리 아저씨 행사, 층간소음 예방행사,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돼 주민 간 정서적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선정된 달성군 디에트르더센트럴의 ‘디에트르 어울림 축제’**는 음악제, 물놀이, 플로깅 캠페인, 어르신 식사 나눔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로 꾸며지고, 중구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의 ‘정원 속 행복 이야기: 사계’는 사계절을 테마로 한 정원 활동과 교류 프로그램을 펼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층간소음, 흡연 등 공동주택 내 갈등 해소와 이웃 간 유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구 앞산봉덕영무예다음 단지에서 총 11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학부모 강연 등 따뜻한 공동체 활동이 실천된 바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본 사업은 신규 참여 단지 21곳을 포함해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를 나누는 삶의 터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명수 대구시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통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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