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40년 대한민국 행복 1등 도시” 미래 비전 선포 > 경북

‘지속가능한 발전’ 향한 10대 핵심 프로젝트 공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전략 도시 ‘C-Future2040’ 본격 추진

청도군이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목표로 한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식 선포했다. 

군은 지난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도군 2040 비전선포식'을 열고,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도·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선포식에서는 AI 기반 프레젠테이션 영상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수립해온 비전2040 계획의 추진 경과와 핵심 내용이 공유됐다.

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촌지역의 복합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군이 제시한 4대 발전 목표는 ▲지속가능한 명품 농업도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지털 문화관광도시 ▲글로벌 교육 선도 평생학습도시 ▲고품격 에코라이프 도시이며,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군은 군민·미래세대·전문가 워크숍, 청년 및 읍면 간담회, 설문조사 등 광범위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계획을 수립한 ‘참여형 전략계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전2040의 실현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는 ‘C-Future2040’이라는 명칭의 10대 핵심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이는 농업, 관광, 교육, 정주환경, 교통, 산업, 복지, 환경 등 8대 중점 분야와 연계해 총 15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위기 대응형 미래 농업 생태계 조성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인재 육성 교육 인프라 확대 ▲스마트 의료·주거복지 기반 조성 ▲초광역 교통망 구축 ▲AI 기반 복지체계 ▲탄소중립 및 재난 대응 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소멸위험지역이 아닌, 영남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사람과 기술,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며, ‘군민과 함께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