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 2200만 원 모금' 목표액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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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05본문
경산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목표액 3억 5,000만 원을 초과 달성한 4억 22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목표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많은 시민들이 경산을 위해 기부에 동참한 결과다.
기부자 수는 총 3680명으로,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1만 5000원이었으며 100만 원 미만의 소액 기부자가 3655명으로 전체 기부금의 87%인 3억 6700만 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기부자가 1,061명(41%) 증가한 수치로, 경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의 성과로 분석되며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그리고 추석과 연말 특별 이벤트 등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기부자의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28.0%, 30대 24.9%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부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대구가 37.2%로 가장 많았고, 경북 17.4%, 경기 13.1%, 서울 11.9% 순이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경산에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금된 기부금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우리아이 보듬병원의 야간 및 휴일 진료 등 소아의료체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부터 개인은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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