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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년 송년기자간담회 개최 "대구혁신 100+1로 대구 굴기"

작성일 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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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TK신공항 등 양대 현안과 달빛철도·미래 5대 신산업 본궤도 진입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심 활력 제고 위한 혁신 성과 발표


대구시는 26일 산격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4년은 쇠락했던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한반도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대구혁신 100+1의 틀을 완성한 한 해였다”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들이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은 100년 동안 유지된 8도 체제를 혁파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방행정 개혁의 일대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시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통해 규제프리존 도입, 권한 이양, 재정특례 등을 바탕으로 경제·산업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대구시민의 70%가 통합을 지지했으며, 시의회도 만장일치로 동의안을 통과시켰으며 국회 발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TK신공항 사업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공영개발 방식 전환으로 재정 부담을 줄였으며, 군위하늘도시 및 K-2 후적지 개발을 통해 공항 배후지역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철도는 올해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사업은 영호남 교류 확대와 남부경제권 조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대구는 산업구조를 대개편해 △ABB(AI·BlockChain·BigData) △반도체 △로봇 △UAM △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투자 유치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46개 기업, 9조 3170억 원의 성과로 이어졌다.


금호강 르네상스와 신천개발을 통해 대구는 글로벌 수변도시로 변모 중이며 금호강 디아크와 동촌유원지 등 주요 공간 개발을 선도하며, 신천에는 사계절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청 후적지는 도심융합특구로,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청년희망타운으로 개발하며 일자리, 문화,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복지 분야에서도 AI 기반 건강 증진 사업, 보훈수당 현실화 등 어르신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정책을 강화했다.


시는 3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는 예산 편성과 공무원 채용 시 거주 요건 폐지 등 혁신적 행정을 도입했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정책국을 신설하며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혼란스러운 비상시국에 처해 있지만, 대구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미래 100년 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가는 데 대구가 중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24년 시정 성과를 집대성한 성과집을 발간해 내년 초 시민과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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